새학년 새기관 시작, 면역 준비
어린이집, 갑자기 많이 아파요.
처음 기관을 시작하면, 아이는 많이 아픕니다. 면역력의 관점에서, 아이의 세계가 수십배 넓어집니다. 20명 어린이집은 20개의 가정에서,100명 어린이집은 100개의 가정에서 병균이 모입니다. 갑자기 많은 병균들과 만나면서, 평균 2년의 잔병치레를 겪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많이 아프면, 면역력이 약해졌는지, 문제가 있는지 걱정이 됩니다. 면역력이 약해진 건 아닙니다. 아이의 면역력은 원래 약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의 면역력은 원래 이렇게 성장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별다른 문제없이, 잔병치레 과정을 잘 이겨내면서, 면역력이 성장합니다.
아마도 아이가 일생 중 병원을 가장 많이 다니는 시기입니다. 항생제도 꽤 많이 복용합니다. 필요한 항생제는 써야 하지만, 아이들의 잔병치레 대부분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자세한 관리 노하우는, 앞으로 체질면역 시간에 살펴볼게요.
아이 면역력, 미리 준비하세요.
아이가 많이 아플 수 있다고 했죠? 면역력을 미리 준비해둬야 합니다. 한의학에는 약한 면역력을 키워주는 좋은 치료 방법들이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면역력 보강 한약으로 아이의 감기 빈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아프기 전에 미리 준비하세요. 기관을 시작하기전 2월과 적응 기간 3월, 가을 환절기가 시작하기 전 8월 말에, 미리 면역력을 보강하세요. 4월 5월에 아프기 시작하면, 면역력 보강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요. 지금 준비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유치원, 체력 보강과 비염 관리
유치원의 가장 큰 변화는, 낮잠입니다. 낮잠을 안 자면, 아이가 피곤하고, 짜증을 많이 냅니다. 저녁 시간 전후에 짜증을 많이 내고, 저녁을 못 먹고 잠드는 아이도 있습니다. 체력이 적응하려면 몇 개월에서 1년까지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시기 아이들은, 체력 보강을 더 신경써서 관리합니다.
면역의 측면에서는 만성 비염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어린이집에서 잔병치레 과정을 겪고, 유치원에서 감기가 줄어들 즈음에, 만성 비염이 시작합니다. 비염은 초등 초반까지 진행하고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염은 어릴 때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면역력이 성장하는 시기에 잡아줘야, 치료가 수월하고, 나중에 커서 공부할 때 비염으로 힘들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마음과 비염과 틱
초등은 체력 적응이 많이 힘들진 않습니다. 1학년은 수업이 빨리 끝나죠. 체력보다는 마음의 적응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학교는 환경이 넓은데다 규칙이 많아져서, 긴장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배가 아프거나, 울렁거리거나, 토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때로 틱 증상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초등학교는 전체 인원이 천명 정도로 환경이 많이 넓어집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유행 질환을 한두번 더 걸립니다. 비염이 심해지는 시기라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학습이 많은 아이들은, 1학년부터 체력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는, 체력 면역력 비염 마음까지, 아이의 체질에 맞춰서 건강을 관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