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목표, 한달 금주의 효과는?


새해 목표로 음주 줄이기, 어떤가요?
지난 연말, 송년회 모임에서 음주가 많았었나요? 하버드 건강 칼럼과 뉴욕 타임즈에서 모두, 새해 목표로 음주를 줄여보자는 칼럼을 게재했습니다. Dry January, 2012년 영국에서 시작한 건강 캠페인으로, 1월 한달 동안 금주를 목표로 삼아,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금단 증상이 생길지도 몰라요.
이전에 주기적으로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면, 처음에는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짜증이 나고 우울해질 수 있거든요. 술은 마시면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여 차분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는데, 갑자기 술을 끊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이전보다 급증해서 일종의 금단 증상을 겪게 됩니다. 그 동안 몸이 술에 많이 의존해왔다는 뜻입니다.
음주 줄이기의 긍정적인 효과는?
평소에 술을 많지 않게 종종 마시는 편이라면, 금주의 효과를 더 빨리 느낄 수 있습니다. 먼저 수면의 질이 올라갑니다. 술을 마시면 잠이 빨리 들긴 하지만 수면의 질이 나빠집니다. 술을 줄이면, 아침에 더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더 좋아집니다. 술은 수분을 뺏는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줄이면 수분 대사가 좋아져, 두통과 피로가 줄어들고, 피부 상태가 개선됩니다. 성 기능도 더 좋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혈관 건강이 좋아져 심혈관계 상태가 개선되고, 간에 주는 부담을 줄여 간 건강도 좋아집니다.
한 달 동안 금주를 지속하면서, 몸이 차츰 새로운 상태에 적응합니다. 그래서 술을 이전보다 조금만 마셔도 기분좋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술이 약해지는 건데요. 몸이 약해져서 술이 몸에 받지 않는다는 관점도 있지만, 몸에서 술이 필요하지 않은 건강한 상태가 되었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술 한잔은 괜찮지 않나요?
가벼운 술 한잔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약간의 음주도 건강에 나쁘다는 전문가 의견이 더 많습니다. 물론 기분좋은 만남의 자리에서 가벼운 맥주나 와인 한 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억지로 매일 저녁마다 술을 한잔씩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1주일에 한두 번씩 음주를 했었다면, 새해 목표로 한달 금주를 시작해보세요. 내 몸이 더 건강해지는 기분좋은 경험으로 새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의 칼럼을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