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면역력 성장, 6단계의 흐름

아이의 면역력 성장, 6단계의 흐름

면역력 1단계 : 출생부터 6개월까지
면역력 2단계 : 6개월부터 기관 시작 전까지
면역력 3단계 : 기관 생활 12년차
면역력 4단계 : 기관 생활 34년차
면역력 5단계 : 초등학교 초반
면역력 6단계 : 초등학교 후반

아이마다 다르지만, 어른의 면역력으로 완성되는데, 보통 10년이 시간이 걸립니다. 단숨에 아이의 면역력이 튼튼해지진 않습니다. 면역력은 긴 흐름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여기에 면역력 단계마다 중요한 관리 포인트가 있습니다.

면역력 1단계, 출생부터 6개월까지

수유를 하고, 하루의 대부분 잠을 자고, 거의 누워서 집 안에서만 지내는 시기입니다. 아이가 바깥 환경과 만나는 접촉이 거의 없기도 하지만,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이 있어서, 잘 아프지 않습니다.

잘 아프지 않지만, 열이 나면 주의해야 합니다. 열이 잘 나지 않는 시기라, 혹시 열이 나면 걱정되는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아기의 체온이 3개월 미만은 38℃, 6개월 미만은 39℃가 넘으면 한밤중이라도 응급실에 가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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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2단계, 기관 시작 전까지

4~6개월이 지나면, 엄마에게 물려받은 면역력이 없어집니다. 아이는 이유식을 시작하고, 기어다니고, 걷고 뛰고, 바깥 외출을 하면서, 차츰 넓은 세상을 만납니다. 그러면서 병균을 만나 감기에 한번씩 걸릴 수 있습니다.

아이는 이렇게 아프고 이겨내면서, 면역력을 사용하는 연습을 처음 해보게 됩니다. 부모님도 처음 아이의 잔병치레를 경험하면서, 감기를 관리하는 연습이 되실 거에요. 면역력 2단계에서 미리 연습한 경험들은 단체 생활을 준비한 중요한 무기가 됩니다.

아이가 한 번 아프고 나면 외출이 꺼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온실 속에서만 키워서는 안 됩니다. 면역력이 성장하는 기회까지 뺏을 수 있습니다. 기관 생활 이전에 거의 아프지 않았던 아이는 보통 기관을 시작하면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이 아프고 고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천천히 아이의 바깥 환경을 넓혀가세요. 아이는 아프고 이겨내면서 면역력이 차츰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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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3단계, 기관 생활 1~2년차

기관을 시작하면 아이가 만나는 바깥 환경이 갑자기 넓어져 병균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많이 아플 수 있습니다. 첫번째 겨울이 가장 힘듭니다. 이전보다 감기를 자주 걸리면서, 한달 중 절반 이상을 아프고, 열이 자주 나고, 기침 코막힘으로 잠을 못자는 날이 늘어납니다. 이번 가을 겨울에 우리 아이가 많이 아프다면, 지금 면역력 3단계에 해당합니다.

면역력 2단계에서 잘 준비해도 단체 생활은 힘듭니다. 갑자기 넓어진 바깥 환경은 아이의 약한 면역력이 쉽게 적응하기 힘든 큰 충격입니다. 그래서 면역력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많이 아픈 만큼 잘 관리해야 평생 면역력의 튼튼한 기초가 만들어집니다.

아이가 많이 아프는 잔병치레 과정은 평균 2년입니다. 올해 처음 잔병치레를 겪었다면, 내년까지는 감기를 자주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걱정마세요. 모든 아이들이 겪는 과정이고, 별다른 문제 없이 잘 이겨낼거에요. 면역력이 성장하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덜 아프고, 한해한해 잔병치레가 점점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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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4단계, 기관 생활 3~4년차

잔병치레 과정을 2~3년 겪은 시기입니다. 올해 기관을 시작했으면, 나중에 유치원을 다닐 시기이고, 지금 많이 아픈 초등 1학년이면, 3학년이 된 시기입니다.

기초 면역력이 어느 정도 키워져서, 이전보다 잔병치레가 줄어듭니다. 아마 부모님도 처음만큼 당황하지 않고 좀 더 여유있게 대처하실 수 있을 거에요. 감기는 줄어들지만, 만성 비염이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전처럼 감기에 걸린게 아닌데, 코증상이 한달 두달 지속하는 아이는, 만성 비염을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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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5단계, 초등 저학년

감기와 같은 잔병치레는 많이 줄어들고, 비염은 조금 더 심해집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만성 비염 치료가 들어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비염은 면역력이 완성되기 전, 소아 시기에 미리 관리해주는게 좋습니다.

학교 생활을 시작하면 체력 관리의 중요성이 커집니다. 1학년 시작은 수업이 많지 않아 체력이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유치원 시작보다는 체력 적응이 수월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스케줄 변화에 따라 학원 수업이 많이 늘어나는 아이는 조금 피곤할 수 있습니다. 1학기 또는 학년 후반이 되면 체력이 바닥나서 힘든 아이들이 꽤 있습니다.

아이에게 초등학교 적응은 체력보다 마음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학교는 이전과 달리 해야 할 학업양이 늘고, 지켜야 할 규칙과 신경써야 할 사회 생활이 많아지거든요. 그래서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체하거나, 틱 증상이 생기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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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6단계, 초등 고학년

어른의 면역력으로 완성되는 시기입니다. 이제 곧 사춘기이기 때문에, 키성장 관리가 중요합니다. 사춘기 급성장이 시작하기 전에, 면역력이 약하거나, 만성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미리 치료를 해줘야 합니다.

고학년은 학습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전보다 학습 부담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해서 늘 피곤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학업 스트레스로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생기고, 괜찮았던 비염이 심해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체력이 힘들면서 아이의 약한 체질이 불편한 증상으로 나오는 거죠. 꾸준한 체력 보강과 함께 약한 체질과 면역력을 함께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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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면역력에 좋은 체질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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